중증 근무력증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려견의 유전성 근육 질환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의 증상과 신경학적 감별법 걷다 멈추는 강아지, 게으름이 아니라 신경과 근육의 연결 고장이 원인일 수 있다산책을 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멈춰 서고, 아무 이유 없이 앉거나 엎드리는 모습을 반복한다면 보호자는 보통 체력이 부족하거나 덥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현상이 반복되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하거나 몸이 축 처지고, 평소에도 활력이 부족하다면 단순한 피곤함이나 기분 문제로만 보기엔 위험할 수 있다. 특히 강아지가 식사 중 사료를 먹다가 고개를 들고, 다시 먹지 못하거나, 걸어가다 주저앉는 행동을 보인다면 신경과 근육이 연결되는 지점에서의 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중증 근무력증, 즉 마이아스테니아 그라비스는 말 그대로 심각한 근력 저하 증후군으로, 강아지의 신경계가 근육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희귀하면.. 강아지의 신경근육질환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과 초기 행동 신호 쉽게 피곤해지는 강아지, 그 뒤에 감춰진 신경전달의 고장, 중증 근무력증평소 산책을 좋아하던 강아지가 최근 들어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주저앉거나, 산책 후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면 단순한 노화 때문이라고 넘기기 쉽다. 특히 먹성도 좋고 외형상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피로감과 근력 저하가 반복되고, 매일 특정 시간 이후 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계단을 오르기 싫어하며 걷다가 넘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그건 신경과 근육 사이의 연결에 이상이 생긴 신경근육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은 강아지에게 드물게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신경질환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해주는 신경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신 근력..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