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포성 표피낭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려견의 희귀 피부 질환 ‘낭포성 표피낭종(Cystic epidermal inclusion cyst)’의 진단과 관리 며칠째 피부에 멍울이 만져지고, 점점 커지지만 강아지는 아파하지 않을 때 보호자는 종양이 아닐까 두려워한다강아지의 피부를 쓰다듬던 보호자가 갑자기 뭔가 단단한 혹을 발견하면 당황하게 된다. 피부 밑에서 움직이는 듯한 몽우리가 손끝에 느껴지고, 부드럽거나 단단한 감촉을 가지며, 강아지는 이를 만져도 특별히 반응하지 않는다면 보호자는 일단 종양이나 지방종을 의심하게 된다. 특히 이 멍울이 며칠 사이 점점 커지거나 터져서 고름 같은 내용물이 나올 경우, 단순한 피지낭종이라 보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러한 피부 혹은 진피 내에 형성된 피지 주머니로, 낭포성 표피낭종이라고 불리는 비교적 흔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피부 질환일 수 있다. 이 질환은 표피 세포가 피부 깊숙한 진피.. 이전 1 다음